무정련(무림 정파 연합) 연쇄살인사건 ..... 서장
"겨울은 이렇게 끝나는가?"

창노한 음성이 꽃향기와 차향 가득한 실내에 잔잔히 울려 퍼졌다...

음성이 사라질때쯤 대답이 들려온 곳은 천장의 어딘가...

"맹주님... 이제야 비로소 진정한 평화가 온것입니다..."

"흠... 진정한 평화라.. 무검... 아직도 난 알 수 없다. 나의 그 결정이 올바른 것이었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말이다..."

하늘 처럼 푸르디 푸른 장포에 백색의 용이 수놓인 복장을 한 중후한 인상의 노인 얼굴에는 회한의 미소가 살짝 떠 올랐다.....

"맹주님... 지난 십년전 맹주님이 내리신 그 결단으로 무림 최고의 악이었던 천년마교를 큰 피해없이 멸망시켰습니다.... 지금 무림 정파의 모든 무사들은 맹주님을 무림의 구세주로 받들고 있습니다...."

"아.......... 하지만 난 아직도 그날의 결정을 알 수 없다... 꼭 그 방법밖에 없었는지...또한 마교를 악이라 규정한 곳은 어디냐? 바로 우리 정파다.. 과연 그들은 절대악인지? 그들에겐 우리가 악일텐데 말이다."

무림정의연합, 약칭 무정련의 련주 태극검황 나후백의 입에서 탄식아닌 탄식이 흘러나왔다...

때는 바야흐로 무정련의 천하가 시작된 진 꼭 십년이 되는

무정력(무림정의력) 10년 3월 10일 늦은 오후였다....
by 야매뮤즈의강림 | 2006/03/10 20:48 | 제2서고 : 추리! 무협을 만나다 | 트랙백 | 덧글(0)
C. S. I
칠야의 두터운 구름을 찢어발기고

무너져가는 폐허를 비추는 초승달의 날카로움

빈 마당을 도려내는 바람의 손톱에

이리저리 나부끼는 찢어진 문풍지

자청색 가득한 차디찬 빈방의 장판에

사후경직으로 굳어진 나만의 필라테스


혈우를 사방으로 뿌려대는 새하얀 앰블런스에 실려

노란 현장보존용 로프로 감긴 보금자리를 떠나

빙하기를 카피한 차디찬 금속 침대에 누워

대머리 검시관의 고무장갑이 나의 위장을 드러낼때

이미 나의 잿빛 뇌는 저울에 올라 무게를 다툰다


그리섬, 호레이시오, 테일러....

나의 죽음에 이유는 없다
by 야매뮤즈의강림 | 2006/03/06 01:44 | 제1서고 : 봉인풀린 공포의 춤 | 트랙백 | 덧글(1)
가슴저미는 [21그램]의 슬프도록 잔인한 무게.....


비내리던 어제 밤 늦게..... 맥주를 마시며 [21그램]을 보다가 줄담배를 피게 됐다....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두명의 진정한 배우인 숀 펜과 베니치오 델 토로의 정면대결과 [멀홀랜드 드라이브]로 연기력의 내공을 선보인 나오미 왓츠의 연기까지 보게되는 행운...............







거기에 감독은 [아모레스 페로스]로 나의 코드를 만족시켜준 알렉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숀 펜(폴)이 나오미 왓츠(크리스티나)의 잠든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화 [21그램]은 시간의 흐름을 무시한채 파편적이고 랜덤하게 진행되는데, 이것이 흡사 [메멘토]를 떠 올리게 하지만 [메멘토]와는 또 다른 길을 걷는다.

단순히 시간을 거슬러 올라 가는것이라 아니라 시간의 순서를 완전 파괴한 채 영화는 관객이 눈과 귀를 집중하도록 강요한다.....

사건과 사건의 연결 또한 시간의 흐름과는 무관하게 뒤섞여 진행되므로 혹시라도 이 영화를 보게되는 분이 있다면 영화에 집중할것......

물론 이런 주의를 듣지 않았더라도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몰입할수 있을테지만...

영화 [21그램]은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와 죽음에 대해 아주 스산하고 쓸쓸하며 메마르고 또한 잔인하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머... 자세한 내용까지 이야기하면 언젠가 이 영화를 보게될 사람들에게 미안한 관계로 줄이겠지만......

영화 제목인 [21그램]이 의미하는 것은 사람의 숨이 멈출때, 즉 죽을때 그 사람의 몸에서 빠져나간다는 무게다.......

영화 안에서 숀 펜이 독백하는 것처럼 “21그램… 5센트 다섯개, 벌새 한 마리, 초코바 하나, 어쩌면 영혼의 무게….”

아무튼 비오는 밤에 느닷없이 나를 찾아와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도록 강요한 [21그램]을 난 아마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언제나 머리 속에서 숨쉴 흔치 않은 영화를 만난 어젯밤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것이다...............

굳이 뱀발을 달자면 숀 펜은 이 영화로 제60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베니치오 델 토로와 나오미 왓츠는 관객들이 뽑은 남녀배우상을 수상했다............

<포스터는 씨네서울에서 길어 옴^^>
by 야매반헬싱 | 2004/07/07 21:50 | 제5서고 : 나만의 영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법과 질서란 이름의 가혹한 총탄이여........ [블러디 선데이]


[령]의 실망과 아쉬움을 콩다방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잠재우고 찾아간 코아아트홀...

6시 10분... 우리의 지워지지 않는 상처 광주를 생각나게 하는 [블러디 선데이]를 만나다....

씨네서울에서 퍼온 피의 일요일은 이렇다...............

정부의 무차별 총격으로 짓밟힌 평화시위의 현장!
평화롭던 도시가 피로 물든다.


비극의 발단

1972년 1월 31일. 북아일랜드 데리 시의 주민들은 영국정부의 불법억류에 반대하고 시민권을 주장하기 위해 평화적인 행진을 벌이기로 한다. 데리시민권협의회 대표이자 영국의회 하원의원인 아이반 쿠퍼는 IRA의 무력적인 저항방식에 반대하며 평화행진을 주도한다. 그는 비폭력적인 시위만이 그동안의 차별과 억압에서 벗어나 정당한 권리를 되찾을 유일한 방법임을 역설하면서 시민들이 행진에 참가하도록 설득한다. 그러나 행진이 시작되기도 전에, 도시는 불안한 조짐을 보이며 술렁인다.

도시를 봉쇄한 군대와 시민행렬의 대치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벌어지는 모든 집회를 불법행위로 규정해온 영국정부는 이번 행진도 잠재적인 폭력사태로 간주, 폭도진압을 위해 공수부대를 포함한 대규모의 군대를 배치하여 데리 시를 봉쇄해버린다. 진압군 총사령관 포드 장군은 처음부터 평화시위 자체를 부정하며 시위 중 당연히 발생할 것으로 확신하는 무력행위에 병사들이 즉각 반격하도록 지시한다.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폭발해버릴 듯한 초 긴장 상태에서, 아이반은 충돌을 막기 위해 계획했던 행진루트를 변경하는 등 동분서주하는데... 행진에 참가한 일부 청년들이 대열에서 이탈하여 돌을 던지며 흥분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상황은 통제불가능한 사태로 발전한다.

공수부대의 과잉진압과 무고한 시민의 희생

영국군은 청년들이 과격해진다는 것을 빌미로 공수부대까지 투입하며 진압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대대간의 연락이 엉키고 명령은 전달될수록 왜곡되어 고무탄과 가스수류탄은 곧 진짜 총알로 대체된다. 결국 공수부대의 무차별 총격으로 노인과 부녀자를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고요하고 평화롭던 도시 데리는 순식간에 피로 물들고 유족들의 눈물바다로 변한다.


그날 이후, 남은 이야기........................................................................................

‘피의 일요일’로 불리는 이 참사는 영국정부에 의해 의도적으로 왜곡, 은폐된다. 맨손으로 행진에 참가했던 17세의 청년 제리가 공수부대의 총에 목숨을 잃은 후 폭탄테러범으로 위장되는가 하면, 사건 이틀 후에 영국정부의 주관으로 열린 청문회에서 재판장은 영국군 주장을 받아들여 병사들이 IRA의 선제공격에 반격한 것으로 결론짓는다. 다만 희생자들의 무장여부와 작전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강한 의구심”을 표명한다. 과잉진압의 책임이 있는 공수부대원들은 상황을 조작하여 처벌을 면하고, 작전명령을 내렸던 장교들에게 영국여왕은 훈장을 수여한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의 광주와 유사한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이 영화 또한 보는 내내 슬픔과 분노의 바다에 잠기게 한다...................

6월 20일 일요일은 나에게 슬픔과 비탄, 아쉬움으로 기억될 날이다........................
by 야매반헬싱 | 2004/06/20 22:24 | 제5서고 : 나만의 영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아.... 두번째 찾아온 실망과 아쉬움이여...... [령]


[몬스터]의 슬픔을 간직한채 점심을 먹고 다시 서울극장.....

3시에 죽은 친구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령]을 만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쉬움이라기 보다는 실망이다......

누군가는 뻔하고 약한 반전을 아쉬워한다는데 이건 반전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

공포라는 영화장르와 심리를 너무 쉽고 만만하게 보는게 문제임...........

공포영화라는 것이 신경을 자극하는 귀청찢어지는 사운드와 긴장을 던진후 그것이 해소되자마자 뒤통수를 치듯 나타나는 영혼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더 이상 할 말 없슴..........

암튼 연출도 연출이지만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그리 높지 않은것이 눈에 드러남.......

빙의가 무슨 옷갈아 입는것도 아닌데 어찌 그리 쉽고 빨리 빙의할수 있는지.....

그리고 엄밀히 말하자면 가해자가 피해자를 끝없이 괴롭히는 이야기 아닌가????

암튼 연구대상임............

람감과 잘한다 두 마님들이 말릴때 들었어야 했는데^^

by 야매반헬싱 | 2004/06/20 22:14 | 제5서고 : 나만의 영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사랑이라 믿었던 비탄과 절망의 깊이를 재기위해 살인이란 우물로 내려간 아름다운 [몬스터]


일욜 아침..... 어제의 람감 집들이 여독을 뿌리치고 집을 나서 서울극장에 도착.....

11시 40분 [몬스터]를 만나다......

이미 수많은 시상식을 통해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와 작품성은 검증된 상태임으로 더 이상 부언하지 않음........

111분 동안 깊은 슬픔과 절망과 비탄과 분노를 경험함...........

자신을 찢어 발긴 세상으로 부터 때늦게 싹튼 사랑을 지키기위해 총을 드는 에일린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지.......

개인의 불행을 일일이 구원할 수 없는 사회의 부조리에 돌을 던지자.........

아...........................................

지금 이 순간에도 에일린의 슬픔과 절망, 분노가 느껴져 가슴이 아파온다............
by 야매반헬싱 | 2004/06/20 21:58 | 제5서고 : 나만의 영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식스센스] [전설의 고향]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불안하고 불편하며 어울리지않는 기묘한 동거 [페이스]
오호.... 통재라............

올 여름 내 가슴을 설레이게 한 한국공포영화들의 첫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금 막 [페이스]를 보고왔다.....

아무리 공포영화에 관대하고 너그러우며 애정이 넘치는 나일지라도 아닌건 아닌거다...

이건 정말 아니다.......

어떻게 복안이라는 범죄과학에 [전설의 고향]을 보는듯한 하얀 소복같은(아... 한숨만 나온다) 옷을 입고 시도때도 없이 출몰하는 사다꼬를 닮은 국적불명의 여자는(난 유령이나 영혼, 귀신이라고는 절대 동의 못한다) 과연 누구란 말인가????????

그리고 그 마치 쫓기듯 급하게 얼버무리는 결말의 허접한 반전(이건 반전도 아니다... 영화의 절반만 보면 어떤 관객이라도 눈치챌 이게 무슨 반전이란 말인가) 이라니.......

복안이라는 낯선 소재의 메리트는 다 어디가고 끊임없이 신경을 긁어대는 그 처절한 사운드의 세기에 귀 아파서 혼났슴....(스피커 앞에 앉는 바람에 더더욱)

차라리 공포영화보다는 CSI 같은 과학수사물로 만드는것이 훨씬 아주 더 훨 나았을텐데.....

암튼 람감이나 잘한다의 충고를 무시하고 공포영화라는 한마디에 늦은시간 피곤한 몸을 마다하지 않고 극장을 달려간 내탓으로 너무 힘든 밤을 보낼듯....

[령]도 입소문이 심상치 않아 걱정이 앞서는데 언제쯤에야 공포다운 공포를 우리 영화에서 만날수 있을까......

머... 그래도 나는 또 아무런 한점의 주저도없이 [령]을 보러 달려갈테지만^^
by 야매반헬싱 | 2004/06/18 00:11 | 제5서고 : 나만의 영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모두 모이세요..빙하기에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투모로우]






깨어 있어라, 그 날이 다가온다!






오늘 메가박스 1관에서 [투모로우]를 디지털 상영으로 봤다.....

재난영화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머 공포영화를 보러 가듯이 아무런 주저함 없이 극장으로 달려오게 만들만한 영화였다고 상영이 끝난 후 스스로 결론을 내림....

위에 보이는 카피처럼 이 영화는 빙하기에 살아남는 법을 나에게 가르쳐준 영화다...

빙하기가 다가올때 행동대처 요령 그 하나......깨어있을것! (만약 당신이 그 순간 잠들어 있다면 당신은 영원히 눈을 뜨지 못할것이다..... 빙하기가 다가오면 눈 크게뜨고 먼저 방안의 모든 불을 지펴서 추위에 대처하라.)

두번째......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어라! 9만약 아직 당신곁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지그부터라도 서둘러서 만들어라... 그리고 그 사랑하는 사람을 위험에 노출시킨 후 당신이 직접 추위와 눈보라를 뚫고 그를 구하러 가라.. 그럼 당신은 영원히 부서지지않을 커다란 빙하같은 사랑을 얻을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당신도 위험에 노출되는 관계로 아주 용감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 절대 누군가가 밖으로 나가자고 유혹해도 방안에서 움직이지 마라! (빙하기에 부는 얼음폭풍은 워3에서 휴먼 메이지가 구사하는 블리자드나 스타크에서 하이템플러가 뿌리는 스톰보다 더욱 지독하여 모든것을 순식간에 얼려버린다. 그러니 절대 불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하라.)

네번째....... 빙하기가 다가올때 절대 비행기는 타지마라! (비행기에 타는 순간 당신은 난기류를 경험하고 연료가 얼어붙어 지면가 조우하게 될것이다. 차라리 썰매나 걸어가는것이 안전하고 빠르다.)

다섯번째...... 빙하기가 다가올때 외출 중이었다면 가까운 도서관으로 대피하라! (당신은 책이란 물건이 마음만 살찌우는 양식이 아니란 것을 본능적으로 깨닫게 될것이다. 당신 주위에 도서관이 없다면 서점으로 만족하라.)

이 외에도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오늘은 졸려서 여기까지..............

어쨌든 내가 본 [투모로우]는 아주 잘 뽑아진 재난영화로서 절대 손색이 없었다는것.......

그리고 같은 값이면 디지털로 보라는 것.........(영상이 장난아니다......)

아래 포스터는 울 나라의 남대문이 얼어붙은 포스터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인 토네이도가 도시를 덮치는 포스터...



by 기억의파편 | 2004/06/07 00:13 | 제5서고 : 나만의 영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세상을 살아가는 즐거움에 대하여.....
지금까지 그리 긴 시간을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두 세 마님들 보다는 긴 시간^^) 세상을 살아가는 즐거움 중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가장 큰 즐거움은, 동일한 문화적 코드를 가진 마음맞고 편한 사람들과 만나 그 어떤 주제나 소재를 놓고 (그 주제나 소재의 깊이나 무게는 그리 중요한게 아님) 아주 길게 수다를 떠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 부가적으로 필요한 것들로는 같은 영화를 본 후라던가, 아님 같이 밥을 먹는 다거나, 술 또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오늘도 그런 세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자칭 타칭 세 마님들^^)

늘 그렇듯이 신화와 고대문명에서부터 다이어트, 성형수술 등 그 이야기의 소재는 시대와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 든다.......

아.......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재미하나............ 그네들을 만나면 꼭 짐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때론 책이나 일본드라마 시디, 혹은 목걸이나 반지등이.....

오늘은 [백귀야행] 11권과 일본 드라마 [롱 버케이션] 시디, 에드가 앨런 포우의 [황금벌레] 반 다인의 [비숍 살인사건] 그리고 십자가 새겨진 관 모양의 반지가 내 사유물로 늘어났다^^

그런 이유들로 그 친구들과 다음 만남이 더욱 기다려진다면 내 욕심인걸까?

오늘 그네들 중의 한 친구에게 [음모와 집착의 역사]라는 책을 건네주며 이제 욕심을 놓아주고 살아가려 한다는 말을 했는데 벌써 난 다시 욕심을 부리고 있는듯^^

이제 오늘 본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펼치고 자야겠다....

오늘 견진성사를 받음으로서 신앙적으로 성인이 된 썬 마님! 앞으로도 항상 행복하시길........

그리고 잘한다 마님 [음모와 집착의 역사]를 읽으시고 욕심을 놓아주는 방법에 대해 저와 같이 고민하시길.....

피비마님 (이렇게 부르는 소인을 용서하시길 람감사마여^^) [비틀쥬스]를 보시며 외롭고 긴 밤을 웃으면서 보내시고, 거미반지에게 먹이 마니 주시길^^

그럼 세 마님 좋은 꿈 꾸시며 침소에 드옵소서............................
by 기억의파편 | 2004/06/06 23:25 | 제4서고 : 찰라의 단상 | 트랙백 | 덧글(1)
아.............. 무에타이.... 이종격투기의 꽃이여!!!! [옹박-무에타이의 후예]




이소룡은 죽었다....

성룡은 지쳤다.....

이연걸은 약하다......

NO CG............ NO 와이어..... NO 스턴트

강렬한 카피 만큼이나 강렬한 액션을 선사해준 영화 [옹박]........

먼저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무에타이에 대해 알아보자....

무에타이란? 4가지를 묶는다는 의미의 무에와 태국전사를 의미하는 타이가 합쳐 이루어진 단어다...

무에를 뜻하는 4가지는 머리에 묶는 몽콘과 팔에 묶는 프락치앗, 주먹에 대마(붕대),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묶는다는 의미다.

공수도, 쿵후, 태권도와 함께 세계 타격계 격투기를 4분하고 있는 격투기 중의 하나로 무에타이 혹은 태국복싱이라고 불리는 이 격투술은 태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술이자 대중 스포츠이다.

기본적으로 무에타이는 3분 5라운드로 이루어지는데 다른 타격계 무술에서는 금지하고 있는 무릎이나 팔꿈치 등의 공격도 허용하고 킥계열에서는 최강의 격투기라고 평가받으며 입식격투기 중에서 최강이라 할 수 있다.

복싱보다 훨씬 과격하고 공격방식이 다양하며 타격범위도 넓은 것이 그 특징으로 머리를 때리고 낭심을 가격하는것을 제외하면 주먹, 팔꿈치, 무릎, 킥으로 어디든지 타격가능하다. (이상 [옹박] 홈페이지에서^^)

사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사라진 '옹박'을 찾기위한 무에타이 후예의 대 모험...... 딱 이거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스토리를 상쇄시키고도 남는 것은 바로 리얼리티 가득한 액션이다......

위의 카피에서 처럼 살아 움직이며 숨을 멈추게 할 만큼 터져나오는 살아 숨쉬는 그 액션의 찬란함이 다른 모든 단점들을 메우고도 넘쳐 흐를만큼 화면에서 보여지는 액션은 단연코 최고다......

액션만으로 제값을 하는 영화..... [옹박-무에타이의 후예]

정말 오랫만에 극장문을 나서며 조금전 보았던 액션동작을 따라하고 있는 난...... 지난 시절 보았던 추억의 영화들을 다시 떠올리고 있다....
by 기억의파편 | 2004/05/28 22:11 | 제5서고 : 나만의 영화 이야기 | 트랙백(3)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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